장염 약국약ㅣ편의점 장염약ㅣ처방전 없이 장염약ㅣ설사 완화제ㅣ탈수ㅣ전해질 보충ㅣ스멕타 레스큐 링티

 

 

열대야에 에어컨 바람을 너무 세게 맞았나, 아니면 배달 음식 먹고서 탈이 났나... 우리는 늘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장염과 씨름하게 되죠.

 

 

 

 

혹시 지금 이유 모를 장 복통과 설사로 고통스러우신가요? 

 

 

 

 

약국이 문을 닫은 새벽에도, 바쁜 직장인의 점심시간에도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장염약들에 대해 확인해 보세요.

 

 

 

당직약국 조회하기

 

 

 

이번 글에서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장염약들의 특징과 선택 방법, 그리고 장에 좋은 음식들과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공휴일 및 주말 대처법까지 꼼꼼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목차]

 

 

 

 

1. 장염 약국약 종류

 

 

장염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식중독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장염 약국약은 증상 완화와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약국용 장염약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약국약과 처방약 차이점

 

 

 

 

1) 지사제

• 로페라미드(이모듐): 장운동을 억제해 설사를 멈추게 합니다. 급성 설사에 효과적이지만, 감염성 장염일 경우 독소 배출이 지연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비스무트(Bismuth Subsalicylate): 소화기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완화하며, 설사와 복통을 동시에 완화합니다.

2) 유산균제(프로바이오틱스)

• 비오비타, 지큐랩, 락토핏 등: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장 환경을 개선하고 설사를 완화합니다. 장기적으로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흡착제

• 스멕타: 장내 독소나 바이러스를 흡착해 설사 증상을 완화하고 장 점막을 보호합니다.

4) 전해질 보충제

• 가스터로라이트, 오알에스: 설사로 인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전해질과 수분을 보충해 줍니다.

 

이 외에도 복통 완화제, 항구토제, 소화제 등이 필요에 따라 함께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약국용 장염약 선택 시 증상과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약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약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2. 편의점에서 장염약 파나요?

 

 

편의점에서는 기본적인 해열제, 소화제, 진통제 등 일반의약품은 구매할 수 있지만, 장염약은 대부분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장염약이 증상과 체질에 따라 사용법이 다를 수 있고, 부작용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2018년 겔포스와 스멕타가 편의점에서 가정상비약으로 판매되는 것이 논의되었지만 약사사회의 반대로 무산되어 안타깝게도 편의점에서는 장염약을 구할 수 없습니다.

 

설사로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배출하여야 하는 바이러스성 장염에는 설사를 억제하는 지사제가 오히려 도움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장 운동을 억제 하여야 하는지 구역이나 구토 증상에 따라 위장을 활성화 시킬지 전문가와 꼭 상의하여 적절한 약을 선택해야 합니다.

 

 

약국에 갈 수 없는 상황이거나 즉시 증상을 완화시키길 원한다면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활명수, 베아제, 훼스탈 등 소화제나 정장제는 장염 초기 증상에 도움이 됩니다.

 

또 전해질 음료(포카리스웨트, 게토레이) 등은 탈수를 방지하는데 좋습니다. 장염이 의심스럽다면 설사나 구토로 빠져나간 수분 보충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현재 시판되는 모든 장염약은 증상에 대응하는 약으로 고통을 덜어줄 뿐 직접 작용하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습니다. 또 건강한 성인이라면 2~3일 푹 쉬면서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수분배출로 탈수증세가 있거나 고열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잠복기와 증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다른 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노로 바이러스 잠복기 이렇게 짧다고??ㅣ탈수 왔어요ㅣ빠른 치료법ㅣ혈액형별 감염률ㅣ예방법

 

 

 

 

3. 약국 닫았을 때 대처법

 

 

야간이나 공휴일 등으로 약국이 문을 닫았을 때 갑자기 장염 증상이 생긴다면 당황하지 말고 아래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1) 24시간 약국 찾기

• 스마트폰 지도 앱에서 '24시간 약국'을 검색해보세요. 대한 약사회에서는 비상상황에 약국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당직 약국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직 약국에서 급한 분들은 장염 약국약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대한약사회 사이트에서 현재 운영중인 휴일지킴이약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공 심야 약국 조회하기

 

 

 

• 응급의료포털 E-GEN(www.e-gen.or.kr)에서는 비상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심야 시간 운영하는 약국을 찾아 장염 약국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응급 처치

• 수분 섭취: 탈수를 막기 위해 이온음료나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소금, 설탕, 물로 만든 자가 전해질 수액(물 1L, 설탕 6티스푼, 소금 1티스푼 혼합)을 마시면 좋습니다.
• 소화제 복용: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활명수, 훼스탈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식사 조절: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죽, 바나나, 감자 등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3) 비상시 의료기관 방문

•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가까운 응급실이나 야간 진료 병원을 방문이 것이 좋습니다.

일반 약국이 닫혀 있는 시간이라면 위에서 안내하는 방법을 통해 야간에 구매 가능한 곳을 찾아보거나, 이후 약국이 열리는 시간까지 증상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장염에 좋은 음식 TOP5

 

 

장염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자극적이지 않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학적으로도 장 건강을 돕고 회복을 빠르게 하는 음식들이 도움이 됩니다.

 

 

1) 바나나

 

 

•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해 장염으로 인한 전해질 손실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지만 자극이 적고 소화가 잘 됩니다.

 

2) 흰 쌀밥(죽)

 

 

• 흰 쌀밥이나 쌀죽은 소화가 쉽고 장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NIH(미국 국립보건원)에서도 설사나 장염 시 BRAT(바나나, 쌀, 사과, 토스트) 식단을 권장합니다.

 

3) 삶은 감자

 

 

• 감자는 저자극성 식품으로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하여 장 건강 회복에 좋습니다. 특히 삶은 감자는 쉽게 소화되어 장염 환자에게 권장됩니다.

 

4) 사과(껍질 벗긴 것)

 

 

• 사과는 펙틴 성분이 풍부해 장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변을 단단하게 만들어 설사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5) 닭가슴살

 

 

• 단백질 보충을 위해 기름기 없는 닭가슴살을 삶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손상된 장 점막을 회복시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장염 증상이 있을 때에는 카페인, 유제품,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장염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일반적인 장염은 1~3일 내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열, 피가 섞인 설사, 심한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Q2. 장염약을 먹으면 바로 효과가 있나요?

 

A. 지사제나 흡착제는 복용 후 몇 시간 내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장내 독소가 완전히 배출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Q3. 장염 때 유산균을 먹어도 되나요?

 

A. 네.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염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심한 증상 시 의료진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장염은 전염되나요?

 

A. 바이러스성 장염은 전염성이 높아 손 씻기,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Q5. 장염 예방 방법은?

 

 A. 손 씻기, 음식물 익혀 먹기, 깨끗한 물 섭취가 가장 기본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장염은 빠른 대처와 적절한 장염약 복용, 식단 관리가 중요합니다. 위의 약국 장염약에 대한 내용과  증상 대응 방법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증상이 심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